Hedwing and the Angry Inch
2020. 2. 19. 18:00ㆍ숨/_숨

" Hedwing and the Angry Inch "
영화 헤드윅을 아시나요?
영화 헤드윅은 제가 갓 20살이 되었던 때 소중한 사람을 통해 알게 된 영화인데요.
뮤지컬 영화, 노래가 좋다, 라는 정보를 얻으며 보았지만 나중엔 10번도 더 넘게 돌려본 인생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화 헤드윅은 91분의 시간동안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영화인데요.
여러 가지 OST로 두 귀와 두 눈을 즐겁게 해 주지만,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Sugar Daddy' 곡을 부를 때 장면입니다.

한 레스토랑에서 소규모 공연을 하게된 헤드윅, 레스토랑 직원이 끌고 가는 카트에 앉아 슈가 대디를 부르는 모습은 노래 가사의 대상이 된듯한 기분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보면 볼 때마다 새로운 매력으로 새로운 결과를 보여주는 듯한 영화 헤드윅.
겉만 보면 거부감이나 난해할 수 있으나, 속을 들여다보면 매력적이고, 내면의 꿰매고 곪은 상처를 표출할 뿐 아니라 그것을 폭파시키고 해소시키는 모습이 아름답게 담겨 있는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지치고 힘든 때, 한 번쯤 힐링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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