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무 중 즐겁게 일한 디자인물 중 하나.해일 옥외 대피소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정확한 좌표를 표현할 수 있으며 국내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 또한 이 표지판을 보고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할 것. 이 어셈블리 포인트 표지판의 주요 숙제였다. 작업하는 내내 즐겁기도 하고, 도로표지판의 색상이 어떤것을 의미하고 있는지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독성이 올라갈지 메시지가 잘 전달될지 한참 고민하고 몇 번 만들어보고, 즐겁게 제작한 디자인 작업물. 여러 가지 타입을 내놓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난 건 좌표를 표시하는 위치 핀셋 모양과, 어셈블리 포인트의 픽토그램 물.나중엔, 디자인 특허 실용신안 낸다고 서류 작업하느라 애를 먹긴 했지만 그래도 잘 놀았습니다..

박스 디자인으로 한참 골머리 썩히고 있을때, 디자인은 여러 타입으로 뽑았는데 마지막은 늘 현실적인 견적으로 인해 좌절의 쓴맛만 맛보다 뒤로 자꾸 미뤄 졌었지만, 그래도. ‘최종 협의안은 스티커를 제작해 붙이자’ 라는 이야기가 나와 기존의 작업물과 다른 방향으로 제작 하게 된 박스 스티커 입니다. 혹여나 작으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했지만 인쇄된 실물이 더 깡패네요 :)

어린이 보호 구역 픽토그램, 심벌 디자인 변형의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