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프로이트의 살인 해석

방학의 시작을 어떻게 보낼까 하고 고민하다, 지인의 추천으로 검색해보고 30일 무료시청이 끝난 후 
내돈주고 매달 결제하면서 챙겨보게 되는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프로이트의 살인해석"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표지

청불의 빨간딱지를 달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줄거리" 

1880년대 오스트리아 빈, 동료들의 무시에도 최면을 통한 인간의 무의식을 파헤치려는 의사 프로이트.
영매인 플뢰르를 만나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최면을 통해 인간의 내면 속 어둠과 욕망을 깊이 들여다 보게되고,
플뢰르와 조사관 키스와 함께 꼭꼭 감춰진 살인사건의 커다란 흑막의 진실을 찾아가는
오컬트 미스테리 범죄 스릴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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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총 8회)

1회- 히스테리
2회- 트라우마
3회- 몽유
4회- 토템과 터부
5회- 욕망 
6회- 퇴행 
7회- 카타르시스
8회-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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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19금의 청소년관람불가 딱지를 달고있는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매 회씩 볼때마다 심리학 수업에서 나온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sigmund freud) 정신분석"이 떠오르게 되는데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를 모델로 하여, 그의 학설과 배경을 일부 차용한 픽션 드라마인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우리가 알고 있는 의식의 영역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프로이트 빙산모델

이 드라마에서 저는, 프로이트의 빙산모델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의식의 영역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라는 말을 남긴 프로이트 

의식속 사고와 지각 -외부 세계와 접촉하는 영역 
전의식 속 기억과 저장된 지식 - 의식이 표면 바로 아래에 있는 심리적 내용, 의식하려면 의식할 수 있다.
무의식 속 두려움, 폭력적 동기, 부도덕한 충동, 수용할 수 없는 성적 욕망, 비합리적 소망, 수치스러운 경험, 이기적 욕구
- 의식 표면으로 부터 깊은 곳에 있어 자각하기 어려운 심리적 내용 · 모든 심리적 에너지는 무의식에서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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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정신분석 주요개념 
성격 구조, 불안, 방어기제, 심리성적 발달단계, 그리고 상담기법 

· 성격구조

프로이트는 성격을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원초아는 인간이 생물학적 존재로써 태어나면서 유전적으로 가지고 온 것을 본능의 지배를 받으며,
원초아는 세가지 자아 중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초아는 무의식이 지배를 하며, 쾌락의 추구가 주요한 목적이며 본능적 욕구 라고 해석합니다.

자아는 의식의 세 수준인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출생 이후에 개인의 경험을 통하여 형성되며,
자아도 역시 쾌락을 추구하지만 현실을 고려하면서 추구합니다. 
외부세계에서 경험하는 현실과 쾌락을 원하는 원초아를 조정하며 쾌락을 찾게 됩니다.

초자아 또한, 자아처럼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자아는 부모의 가치기준을 동화함으로써 자아에서 발달이 되며,
주로 부모나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아 인생 초반기에 오이디푸스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겪으면서 형성되며.
초자아는 쾌락이나 현실원리 보다는 도덕이나 완벽원리에 의해 작동합니다. 

* 원초아 - 쾌락, 자아 - 현실, 초자아 - 도덕성 

· 불안

불안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동기화 시키는 긴장상태를 표현하며, 
불안은 억압된 무의식적 욕구가 의식속으로 침투할 때 부수되어 일어나는 압도적인 불안, 공황의 위험에 대하여
자아에게 경고하는 신호로 작용합니다.

현실적 불안 자아가 현실을 지각하여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으로 실제적 위험에서도 우리를 보호하는데 기여하며, 
현실적 불안은 기본적으로 공포와 같으며 위험을 피하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좋겠다 라고 경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경증적 불안 자아와 원초아 간에 비롯된 불안이며,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원초아에 의해 충동적으로 표출된 행동이 
처벌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두려움 으로 비추어지며,
도덕적 불안 원초적 자아와 초자아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불안으로 본질적인 자신의 양심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며
도덕적 불안은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인 기준에서 위배된 생각이나 행동을 하였을 시 생기는 불안을 의미합니다.

· 방어기제

불안은 자아에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이며, 방어기제는 이러한 고통에서 우리를 보호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유용한 목적에 기여하지만 그것이 무분별 하며, 충동적으로 사용할 땐 병리적이 된다.
방어기제는 아래와 같이 총 7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1. 억압 : 두렵거나 고통스러운 생각 및 경험을 무의식 적으로 눌러 자신이 경험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을해내지 못하는 것.

2. 부정 :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나 일을 현실로 인정하지 않는 것.

3. 반동형성 : 무의식 속 자신의 생각이 부도덕하다고 판단, 내면의 욕구와는 정반대로 행동함으로써 본인의 잘못된 욕구를 막는 것.

4. 퇴행 :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해 적응하려 하는 노력과 행동이 아닌, 이전의 발달 단계로 돌아가는 것.

5. 투사 : 남 탓을 하는 것으로써, 타인의 작은 잘못에도 극심한 분노를 보이기도하며, 분노와 수치심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돌려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 

6. 동일시 : 다른 사람(집단)의 행동과 가치관을 따라하며 그들과 동질감을 느끼며, 자기만족을 찾는 것. 

7.승화 :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충동을 허용되는 행위로 전화하는 것.
(욕구 대상을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것으로 바꿈으로써 억압의 필요성을 제거하는 것)  

· 심리성적 발달단계

심리성적 발달단계는 프로이트가 제안한 심리성적 발달단계는 생물학적 발달측면에서 볼 때 생존의 본능적 쾌락이나 기쁨의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프로이트가 만들어낸 ‘리비도’ 라는 용어는 ‘성적 추동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리비도의 집중이 이루어지는 첫 번째 부분은 이다.

유아가 출생하여 1세까지의 심리성적 발달의 첫 단계가 구강기이다.
태어난 유아가 생존하고 기쁨을 느끼기에 필요한 것은 엄마의 젖꼭지나 우유꼭지를 빠는 것이다.
유아는 빨아야 할 때 빨 것이 없으면 생존하기 위해 운다.
이 시기의 성격형성은 유아로서 구강 만족적 욕구의 과충족, 충족, 결핍에 따라서 결정된다.

항문기(1~3세) 빠는 단계를 지나 나타나는 중요한 시기가 배설하는 단계이다. 리비도가 항문에 집중되는 항문기다.
이 시기의 성격형성은 본능적 충동인 배설과 외부적 현실인 배변 훈련과 관련되어 결정된다.

배설물을 방출하는 것이 아이에게 쾌락이지만, 배변훈련의 시작과 함께 아이는 이 쾌락을 지연시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만약 항문기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2가지 행동 양상을 보게 되는데, 한가지는 아무 곳에서 배변하는 것, 한가지는 배설을 보유하는 것이다. 항문기는 조절에 많은 관련이 있다.

성기기, 남근기(3~6세) 성격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성기기, 남근이 이다. 이 시기에 리비도의 초점이 항문에서 성기로 옮겨진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성기를 만지거나 환상을 통해서 쾌락을 느낀다. 성기기의 갈등은 아이의 반대 성인 부모와 관련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환상과 관련되어 있다.

남자아이가 어머니에 대한 무의식적 욕망에서 비롯 된 갈등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다.

이 단계의 남아에게 어머니는 사랑의 대상이 된다. 남아는 환상과 행동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성적 소망을 나타낸다. 그러나 남아는 아버지를 경쟁자이자 위협적 존재로서 여긴다.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지각하고 아버지에 대한 질투심과 적대심을 가지게 된다.

연약한 남아는 힘있는 적대자인 아버지로부터 자신의 성기가 잘려지지 않을까 하는 것을 거세불안이라고 한다.

부모는 어린아이가 슬기롭게 이러한 시기를 거쳐갈 수 있도록 자신의 성기를 가지고 노는 행동에 대해 야단치고 위협하는 행동을 삼가 해야 한다.

이 시기에 남아는 자신을 아버지와 동일시함으로써 이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한다.

더불어 사회적 규범, 도덕적 실체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에 대한 동일시를 동해 초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여자아이가 아버지에 대한 무의식적 욕망에서 비롯 된 갈등을 ‘엘렉트라 콤플렉스’ 라고 한다.
성기기중 아버지는 여아의 애정의 대상이 된다.

프로이트는 남자아이의 거세 불안과 상반되게
여아는 ‘남근선망’ 을 갖는다고 보았다.

즉, 여아는 자신의 성기를 잃었다고 믿고, 남자아이는 자신의 성기를 잃을까 두려워한다.
여아도 남아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와의 동일시를 통해 초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잠복기, 잠재기(6~12세) 잠복기는 6세에서 사춘기로 실제로는 심리성적 단계가 아니다.
이시기에는 성적 본능은 휴면에 취한다.
아이는 부모를 떠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회화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초자아는 더욱 발달하며, 이 기간 동안 학교 활동, 취미, 스포츠, 우정 관계 등을 통해 성적 충동을 승화시킨다.

생식기(12~) 심리성적 발단단계의 마지막 단계는 사춘기에 시작한다.
이 단계에 청소년의 발달 특징은 급격한 신체 성장과 더불어 호르몬의 변화다.
아이들은 생식기에 접어들어 종의 보존을 위한 신체적 능력을 갖추게 된다.
비로소 이러한 변화에 따라 휴면에 있던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면서 청소년은 이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 및 대인관계 욕구를 충족할 방법을 찾는다.
생식할 능력을 갖춘 존재로서의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만족을 추구하고 직접적으로 성행위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위행위를 통해 긴장을 해소하면서 쾌락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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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담 기법.

· 자유연상

치료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내용, 즉 그러한 내용이 아무리 바보 같고, 괴상하고, 시시하게 보일지라도 검열하지 말고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자유연상에서는 어떤 검열과 자기비판도 금지된다.

· 꿈 분석

수면 중에 자아는 억압을 감소시키며 꿈을 통해 소망충족을 나타낸다. 수면 중에도 자아는 검열을 유지하며 잠재적 꿈 사고는 현재 몽의 내용을 덜 위협적으로 만들기 위해 왜곡된다.
꿈은 원초아의 억압된 충동과 자아릐 방어적 조작 간의 합의를 나타낸다.
“꿈의 해석은 정신의 무의식적 활동을 이해하는 왕도다.” –프로이트

· 정화

히스테리 증세는 매우 고통스러운 기억과 연결되는 방출되지 못한 다량의 정서 때문에 생긴다고 추론하였다.
위 기억은 마음의 다른 부분과 연결이 끊어져 있으나 증상의 형태로 계속 역동적이고 침투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치료의 과제는 방출되지 못한 정서에 대한
‘정서적 소산’과 함께 망각된 사건들을 회상토록 하는 데 있다고 하였다.

· 전이와 역전이

전이 정신분석 과정에서 내담자는 인생 초기의 의미 있는 대상(주로, 부모와 양육자)과의 관계에서 발생했으나 억압되어 무의식에 묻어두었던 감정, 신념, 욕망을 자기도 모르게 치료자에게 표현하는 현상이다.
정신분석에서 치료자의 주된 업무의 하나는 전이를 유도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역전이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일으키는 전이 현상을 역전이라고 한다. 즉, 상담자는 자신의 갈등으로 파생되는 왜곡된 관념이 내담자로 인하여 발달되는 경우다.

· 저항

치료자의 분석과 해석으로 내담자가 느끼는 불안의 위협은
자아방어체계를 작동시켜 저항을 통해 억압을 유지하려고 시도한다.
저항은 변화보다 현재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관성적인 힘이다.

저항의 이유 첫 번째로는, 두려움이다.
둘째, 무의식적 소원과 욕구의 충족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서다.
셋째, 무의식적 갈등을 직시하는 것이 두려워서다.

· 해석

내담자가 자유연상에서 보고한 자료, 꿈의 자료, 증상, 실언, 전이 등의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치료자의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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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로이트의 살인해석은 무슨내용인데?"라고 묻는다면.

프로이트의 성격구조인 방어기제, 불안, 리비도, 에로스와 타나토스, 전이, 무의식,원초아, 자아, 초자아의 내용들을 녹아내며,
정신분석학적 측면의 프로이트가 연구하고 주장한 내용들(인간의 무의식 속 리비도(성적욕구),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최면술, 히스테리)를 살인사건 과 강렬술에 연관지어 스토리를 풀어내려간 것이 신선하고 19세기의 정신과 치료법 또한 살짝 엿볼 수 있는 드라마 라는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 예고편

 

" 나는 집입니다.  내 안은 어둡습니다.
나의 의식은 외로운 빛 입니다. 바람 앞의 촛불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존재하죠.
다른 방, 틈새, 복도, 층계, 문에
그리고 여러분 안에 살고  여러분 안에서 방황하는 모든 것
그게 거기 있습니다. 
살고 있죠. 나라는 집 안에 말입니다.
금지된 생각, 환한 곳에서 보고 싶지 않은 기억
그것들은 어둠 속에서 우릴 에워싸고 춤춥니다.
뇌리를 떠나지 않으며 속삭이고
우리를 겁먹게 합니다. 병들게 합니다.
우리를 신경질적으로 만듭니다."
 

볼만한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프로이트의 살인해석 분석 끝.